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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남 광양국가산단 에너지 자족 기반 구축 사업 착수
2025.10.01 ㅣ 조회수 26

https://biz.heraldcorp.com/article/10583524?ref=naver

[헤럴드경제=박대성 기자]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양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(단장 박진만)은 25일 광양에서 ‘전남 광양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·운영사업’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.

이번 보고회는 올해 4월 사업에 선정된 이래 8월 21일 협약을 체결한 이 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.

한국산업단지공단, 전라남도, 광양시와 수행기관인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(해동에너지, 라인이엔지, 한전케이디엔, 우경에너텍, 서창전기통신, 임픽스,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)이 함께 사업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, 사업계획 및 향후 사업성과 확대 전략을 공유했다.

2025년도 산업단지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·운영사업 공모에서 전국 유일하게 선정된 이 사업은 총 487억 8000만 원(국비 200억 원, 민간부담금 227억 8000원, 지방비 60억원)이 광양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연계단지(율촌제1산단, 해룡산단, 순천산단)에 투입돼 한전 컨소시엄이 2028년까지 4년 간 수행하게 된다.

이 사업은 광양국가산단 내 4인가족 기준 1만 5000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태양광 20MW, 소형풍력 0.03MW, ESS(에너지저장장치) 7MWh급 융복합 충전소 2개소 등 산업단지 내 신재생에너지로 활용도를 높여 산단 에너지 자급과 저탄소 에너지의 공급 확대를 목표로 한다.

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▲산단 마이크로그리드를 조성해 전력계통 안정화를 도모하고 ▲에너지 자립 기반을 마련해 산업단지의 저탄소 전환을 촉진한다.

또한, 광양국가산단 입주기업이 글로벌 탄소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해, 입주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RE100, CBAM 및 ESG지원 컨설팅을 제공하여 기업별 맞춤형 대응 로드맵과 탄소감축 방안 마련 지원에 나선다.

이 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11.7% 달성과 연간 1만 1048t CO₂ 규모의 탄소감축을 목표로 하며, 태양광 발전에서 발생하는 수익 중 일부를 산단과 지역사회에 재투자해 광양산단의 저탄소 절감 사업과 지역 에너지 사업 간 선순환 수익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.

박진만 광양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장은 “이 사업을 통해 광양산단이 에너지 절감 및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기여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저탄소 산단 구현 등 지역의 혁신성장 동력 거점산단으로서 역할과 위상 강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”고 밝혔다.